
도멘 푸리에 주브레 샹베르탱 비에유 비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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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푸리에 주브레 샹베르탱 비에유 비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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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푸리에는 1930년대 페르낭 페르노가 세운 뒤 조카 장클로드 푸리에가 이어받았고, 1994년부터 4대 장마리 푸리에(Jean-Marie Fourrier)가 이끌고 있다. 주브레 샹베르탱을 중심으로 샹볼, 모레생드니, 부조에 걸쳐 약 10ha, 70여 개 구획을 보유한다. 장마리는 수령 30년이 안 된 나무의 포도는 아예 자신의 와인에 쓰지 않을 만큼 고목에 집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에유 비뉴'는 마을 등급이지만 1920~1950년대에 심긴, 평균 수령 80년에 이르는 15개 안팎의 구획을 모아 만든다. 석회암이 드러난 레 샹페리에, 점토가 두터운 주이즈, 모레 경계의 부드러운 쇠브레까지 주브레의 서로 다른 토양이 한 병 안에 모인다. 빈티지에 따라 부분적으로 전송이를 쓰고, 대부분 사용한 오크에서 숙성한다. 라킹을 하지 않아 남은 탄산가스가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하며, 그 덕에 이산화황을 최소로 줄이고 청징·여과 없이 병입한다.
잔에는 밝고 투명한 크림슨빛이 돈다. 코에서는 야생 붉은 산딸기와 블랙체리, 자두가 서늘하게 열리고 제비꽃과 감초, 젖은 낙엽과 철분, 옅은 언더브러시가 뒤따른다. 입에서는 어택이 달콤할 만큼 부드럽지만 곧 결이 고운 탄닌이 층층이 쌓이며 뼈대를 세우고, 산미가 과실을 끝까지 팽팽하게 붙든다. 여운에는 주브레다운 흙과 향신료, 붉은 과실의 잔향이 오래 남는다. 지금도 매력적이지만 5년 이상 두면 훨씬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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