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상 도비사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라 포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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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도비사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라 포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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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도비사(Vincent Dauvissat)는 1970년대 아버지 르네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샤블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프티 샤블리부터 그랑 크뤼 레 클로와 레 프뢰즈까지 이어지는 그의 밭은 모두 키메리지앙 석회암 위에 놓여 있다. 수확량을 늘려 빨리 익는 와인을 만드는 흐름이 지배적이 된 지금도, 그는 느리고 세심한 옛 방식을 고집한다.
'라 포레(La Forest)'는 프르미에 크뤼이면서도 그랑 크뤼에 가까운 밀도와 꿀 같은 결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구획이다. 손수확한 포도를 에나멜 탱크에서 자연효모로 천천히 발효시켜 최대 1년가량 두고, 이후 6~8년 된 느베르 오크 배럴로 옮겨 앙금과 함께 숙성한다. 오크 숙성이 드물어진 오늘날의 샤블리에서 오래된 통만 쓰는 그의 방식은 오크 향을 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질감과 장기 숙성력을 얻기 위한 선택이다.
잔에는 초록 기운이 감도는 옅은 황금빛이 돈다. 코에서는 처음에 옅은 환원 뉘앙스가 감싸다가 레몬 오일과 청사과, 백도와 흰 꽃이 열리고 굴 껍질과 젖은 석회암, 오렌지 꽃의 향이 따라온다. 입에서는 새틴처럼 매끄러운 질감이 미디엄에서 풀바디로 넓게 퍼지지만, 그 아래 산미가 칼처럼 곧게 서서 와인을 끝까지 붙잡는다. 여운에는 백악의 짠맛과 감귤 껍질의 기분 좋은 씁쓸함이 아주 길게 이어진다. 개봉 후 디캔팅하거나 하루 이틀 두고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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